김래원X이종석X차은우 테러 액션 ‘데시벨’[종합]

한현정 2022. 11. 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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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이종석 차은우 등 훈남 배우들의 강렬한 테러 액션, '데시벨'이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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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이종석 차은우. 사진I스타투데이DB

김래원 이종석 차은우 등 훈남 배우들의 강렬한 테러 액션, ‘데시벨’이다.

황인호 감독은 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말 환상적인 라인업이다. 개인, 개인이 작품을 책임져도 될 분들이 모였다. 오랫동안 영화를 못 찍었는데 이러려고 그랬나 보다. 꿈만 같았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이다.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조달환, 차은우 그리고 이민기가 출연한다. 카 체이싱, 수중 액션, 와이어 액션 등 영화 속 로케이션을 활용한 고난이도의 액션부터 맨몸으로 벌이는 일대일 사투까지 논스톱 펼쳐진다.

김래원은 극 중 테러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으로 분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테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김래원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 논의할 때는 대역분이 해주기로 감독님과 협의는 되어 있었다”며 “그런데 막상 현장에 가면 배우는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욕심을 내다보니 제가 다 하게 됐다. 저는 비교적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극장가 자체가 침체기인데, 저희 영화 ‘데시벨’을 통해서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 그런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기폭 장치를 손에 쥔 폭탄의 설계자이자 멘사 출신 해군 대위 역할을 맡은 이종석은 “변신을 의도해 ‘데시벨’을 선택한 건 아니었다. 시나리오를 읽고 제가 해보면 재밌겠다 싶어 도전했다”며 “마냥 악역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이전 캐릭터와 다르게 저변에 슬픔이 깔린 인물이라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궁리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영화를 보고 생각보다 비중이 커서 놀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겻다.

차은우는 잠수함의 승조원으로 이종석과 형제 호흡을 맞췄다. 차은우는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시사회라는 걸 하는 것도 설레고 동시에 긴장도 된다. 상영 전에 (김)래원 형이 ‘처음 영화 보면 너한테만 집중해서 볼 수 있는데 거기에 갇히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보라’ 하고 말씀해 주셔서 내려놓고 편하게 재밌게 봤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이어 “영화를 보다가 슬퍼서 몇 번 울기도 했다”라며 “지금 이 순간 자체가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종석은 “(차)은우와 첫 호흠”이라며 “모두가 느끼듯 굉장히 ‘멋지다’, ‘잘생겼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연기에 대해 진지한 태도도 좋았다. 나도 함께 긴장하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은우 역시 이종석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형제로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이었다. 예전에 형을 만났을때 ‘언젠가 같이 연기할 날이 올까’ 했는데 이번에 하게 돼 둘이 너무 신기하다고 그랬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하면서도 형 때문에 제 역할에 조금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어려운 신을 앞두고 형에게 질문을 했을 때 편하게 제게 조언을 해주셨다”며 고마워했다.

영화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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