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김주헌, 첫 장편영화 주연...소심 남편의 ‘웃픈 현실’ 연기

2022. 11. 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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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김주헌, 김신비 주연의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요정'의 김주헌이 첫 장편 주연을 맡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월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상상가능 현실 판타지 '요정'에 김주헌이 출연해 화제다.

김주헌은 '요정'에서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드라마 '빅마우스'와 180도 다른 캐릭터인 '호철' 역을 맡아 현실감 100%, 공감도 100%의 생활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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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싸이더스

류현경, 김주헌, 김신비 주연의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요정’의 김주헌이 첫 장편 주연을 맡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월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상상가능 현실 판타지 ‘요정’에 김주헌이 출연해 화제다. ‘요정’은 한 동네에서 카페를 각자 운영하는 부부 ‘영란’과 ‘호철’이 뜻밖의 사고로 ‘석’을 만나게 되고, 이들의 삶에 신비로운 행운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상상가능 현실 판타지.

김주헌은 ‘M.Butterfly’, ‘거미여인의 키스’ 등 연극에서 주역을 맡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에 진출, ‘남자친구’에서 박보검의 절친한 형 ‘이대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화제의 드라마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지난 9월 17일 인기리에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최도하’ 역을 맡아 차원이 다른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하며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주헌의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12월 ‘요정’으로 그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가움을 주고 있다. 

김주헌이 맡은 ‘호철’은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으로 한동네의 경쟁 카페 사장인 ‘영란’(류현경)과 은근한 신경전 이후 로맨스로 직행, 부부가 되는 인물이다.

‘호철’은 ‘영란’보다 카페 수익률이 낮아 집안에서 서열이 낮지만 뜻밖의 교통사고로 만난 미스터리한 청년 ‘석’을 만나고 카페 수익률이 역전, 집안에서의 서열까지 높아지게 되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이다. 

김주헌은 ‘요정’에서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드라마 ‘빅마우스’와 180도 다른 캐릭터인 ‘호철’ 역을 맡아 현실감 100%, 공감도 100%의 생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가장 가까운 부부사이이지만 각자 카페를 운영하며 카페 수익률 때문에 ‘영란’과 미묘한 신경전과 유치한 경쟁까지 펼치는 은근히 소심한 남편 ‘호철’의 웃픈 현실을 세밀한 감정 표현과 연기로 공감있게 그려내 다시 한번 배우 김주헌의 이름을 관객들에게 각인시킬 것이다. 

한편 영화 ‘요정’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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