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목소리 질타…이상민 "현 위치서 최선 다할 것"

김학휘 기자 2022. 11. 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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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7일) 오후에 전체회의를 열어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정부 측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정부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은 국민 안전은 정부가 무한 책임져야 하는 문제라며 일제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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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7일) 오후에 전체회의를 열어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정부 측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야당의 사퇴 요구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정부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정우택/국민의힘 의원 : 사전 대비는 완전히 너무나 허술하고, 또 보고 체계를 보면 엉망이고.]

[최기상/민주당 의원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경찰이 사전 대책을 세우고 첫 신고 직후에라도 신속하게 인력을 투입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인재이자 관재입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은 국민 안전은 정부가 무한 책임져야 하는 문제라며 일제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다시 한 번 이번 사건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다만, 야당의 사퇴 요구에 이상민 장관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희생자들에 대한 위로라며 거부의 뜻을 밝혔습니다.

[천준호/민주당 의원 : 수습을 위해서라도 빨리 사퇴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주어진 현재 위치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안위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상대로도 참사 이후 대응 상황을 따지며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김용판/국민의힘 의원 : 서울시에 책임이 있겠습니까, 없겠습니까.]

[오세훈/서울시장 : 네,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행안위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다시 열고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전 인사교육과장,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등 3명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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