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필수인력까지 실수로 해고…“다시 돌아와달라” 요청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2. 11. 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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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후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트위터가 필수인력까지 내보낸 것을 뒤늦게 깨닫고 해당 직원들에게 복직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가 해고를 통보한 직원 수십 명에게 복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말까지 트위터를 440억 달러(한화 약 62조 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한 뒤 지난 4일 직원의 50%인 약 3700명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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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후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트위터가 필수인력까지 내보낸 것을 뒤늦게 깨닫고 해당 직원들에게 복직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가 해고를 통보한 직원 수십 명에게 복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머스크가 구상하는 트위터의 새 기능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인력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머스크는 지난달 말까지 트위터를 440억 달러(한화 약 62조 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한 뒤 지난 4일 직원의 50%인 약 3700명을 해고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회사가 하루 400만 달러(약 56억 원)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다”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고된 직원들은 근무 중 갑자기 회사 이메일이나 사내 시스템에 접근이 막히면서 자신이 해고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정리해고가 얼마나 졸속으로 이뤄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트위터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가 불법이라며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미국 노동법에 따르면 사측은 해고하기 최소 60일 이전에 이를 통보해야 하는데 머스크가 이를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는 “모두가 이런 상황에 처한 데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회사 규모를 너무 빨리 키웠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트위터에서 일한 모든 사람들은 강하고 회복력이 있다.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항상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남은 직원들에게 트위터의 새로운 기능을 신속히 출시하라고 재촉하고 있으며, 일부 직원들은 마감 기한을 맞추기 위해 사무실에서 잠을 자면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가 해고를 통보한 직원 수십 명에게 복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머스크가 구상하는 트위터의 새 기능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인력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머스크는 지난달 말까지 트위터를 440억 달러(한화 약 62조 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한 뒤 지난 4일 직원의 50%인 약 3700명을 해고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회사가 하루 400만 달러(약 56억 원)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다”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고된 직원들은 근무 중 갑자기 회사 이메일이나 사내 시스템에 접근이 막히면서 자신이 해고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정리해고가 얼마나 졸속으로 이뤄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트위터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가 불법이라며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미국 노동법에 따르면 사측은 해고하기 최소 60일 이전에 이를 통보해야 하는데 머스크가 이를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는 “모두가 이런 상황에 처한 데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회사 규모를 너무 빨리 키웠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트위터에서 일한 모든 사람들은 강하고 회복력이 있다.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항상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남은 직원들에게 트위터의 새로운 기능을 신속히 출시하라고 재촉하고 있으며, 일부 직원들은 마감 기한을 맞추기 위해 사무실에서 잠을 자면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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