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효과’ KT스카이라이프, 3분기 영업익 141억
손봉석 기자 2022. 11. 7. 17:08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7%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천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4% 증가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히트로 ENA 채널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광고수익도 가파르게 증가해 역시 분기 최대치인 214억원을 기록했다.
ENA는 올해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드라마 편성을 본격화하며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NA는 지난 7월 채널 시청률 최고 순위인 6위(20~49세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skyTPS 가입자 순증 추세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과 HCN 케이블 방송을 합쳐 1만2천명, 모바일 가입자 3만9천명, sky인터넷 2만2천명 등 총 7만3천명 늘며 가입자 성장세를 이어갔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TPS상품의 가입자 순증을 늘리고 HCN과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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