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수요 대응' 광주경찰 지구대·파출소 인력·근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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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이 늘어난 112출동 신고 등 치안 여건 변화에 발맞춰 지구대·파출소 인력을 재배치하고 근무 체계를 개편한다.
광주경찰청은 오는 21일부터 지구대·파출소 인력 재배치를 전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감축 인력은 '중심 지역관서'로 지정된 지구대·파출소에 재배치돼 근무한다.
광주경찰은 앞서 지난 8월부터 지구대·파출소 40곳의 ▲출동 신고 ▲범죄 발생 ▲면적·인구 등 치안 수요를 분석하고 현장 직원 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 같은 개편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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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고·범죄발생·인구 등 고려해 지구대 6곳은 야간인력 충원
5조3교대 근무체계 개편…수요 적은 곳은 주간파출소 전환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이 늘어난 112출동 신고 등 치안 여건 변화에 발맞춰 지구대·파출소 인력을 재배치하고 근무 체계를 개편한다.
광주경찰청은 오는 21일부터 지구대·파출소 인력 재배치를 전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치안 수요 등을 고려해 지역 경찰관을 효율적으로 재배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파출소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취약 시간대 치안 수요가 많은 관할 지역에 경력을 집중 운영한다.
앞서 시범 운영 중인 상무·수완지구대뿐만 아니라, 112신고가 많은 지구대 4곳(첨단·금남·백운·용봉)에 야간 근무 인력이 충원된다.
이들 지구대 6곳은 근무 체계 역시 5조 3교대로 전환한다.
5조 3교대는 기존 4조 2교대 체제(주·야간·휴무·비번)에서 심야 근무팀(밤 10시~다음날 오전 4시)을 추가한다.
상무지구대는 4조 2교대 체제에서 야간 근무자 18명이 근무했으나, 5조 3교대로 전환되면 23명이 근무한다. 야간 출동 신고에 보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광주경찰은 보고 있다.
치안 수요가 비교적 적은 파출소는 '주간파출소'로 지정돼 낮 시간대에만 1명(도심) 또는 2~3명(외곽)의 근무자를 둔다. 감축 인력은 '중심 지역관서'로 지정된 지구대·파출소에 재배치돼 근무한다.
소장 1명만 근무하는 주간파출소는 방문 민원 업무만 수행한다. 2~3명이 근무하면 낮 시간대 신고 업무만 처리한다.
일선경찰서별 주간파출소는 광산서 5곳(송정·비아·동곡·임곡·본량), 서부서 2곳(풍암·염주), 남부서 2곳(주월·양림), 동부서 1곳(지산) 등 총 10곳이다. 기존의 본량파출소를 제외한 9곳은 이번 개편을 통해 신규 지정됐다.
광주경찰은 앞서 지난 8월부터 지구대·파출소 40곳의 ▲출동 신고 ▲범죄 발생 ▲면적·인구 등 치안 수요를 분석하고 현장 직원 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 같은 개편안을 마련했다.
실제 현원이 가장 많은 상무지구대는 74명, 가장 적은 동곡파출소는 7명으로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인구는 수완지구대 2031명인 반면, 주간파출소로 지정된 임곡·동곡파출소는 각각 257명, 258명 수준에 그친다.
2019년부터 3년간 하루 평균 신고 건 수는 상무지구대 4.0건, 수완지구대 3.55건, 첨단 2.79건 순이었다. 반면 임곡·동곡·지산 등 하위파출소 3곳은 일 평균 1건을 밑돌았다.
앞으로 주간파출소 관할지에는 중심 지역관서 소속 순찰차·경력을 거점 배치·운용한다.
또 광주경찰이 자체적으로 112상황실 중심의 초기 현장지휘권 확립 계획과 화상통합지휘시스템 등을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개편된 근무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 또 개선 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곧바로 현장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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