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병원 분원 1차 후보지 3곳 이번주 판가름

박상원 기자 2022. 11. 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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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찰병원 분원 1차 후보지 세 곳이 이번주 내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경찰병원 분원 충남 아산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었지만 이 사업은 전국 공모를 거쳐 충북 제천 등 19곳의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경찰병원 분원TF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시간이 지체됐다"라며 "이번 주 내로 3곳의 1차 후보지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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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실사, 최종평가 진행…이달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충남이 경찰병원 분원지로 신청한 부지 두곳. 사진=충남도 제공

국립 경찰병원 분원 1차 후보지 세 곳이 이번주 내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경찰병원 분원 충남 아산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었지만 이 사업은 전국 공모를 거쳐 충북 제천 등 19곳의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7일 충남도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말 1차 실사 후보지 3곳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국정감사와 이태원 압사 사고 등의 영향으로 미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지난달 응모 지자체가 속한 광역단체에 보낸 추진 일정을 통해 이번주 내로 후보지 세 곳을 선정한 뒤 11월 3-4주에 이들 세 곳을 대상으로 한 부지 실사와 최종평가를 진행해 11월 5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들은 잇따라 국회와 경찰청 등을 찾으며 충남 아산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치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도는 당초 경찰대학교와 경찰인재개발원 등이 자리잡은 아산 초사동 경찰 행정타운에 경찰병원 분원 설립 계획을 잡았다.

하지만 충북 제천시 등 타 지자체에서 경찰병원 부지 제공을 위해 시유지까지 내놓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약속하면서 상황이 여의치 않아졌다.

이에 따라 도는 경찰부지 이외에 사유지를 국가재산으로 확보해 경찰타운 인근을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생활권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즉, 인근 땅을 시유지로 전환해 사용하도록 향후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 도는 아산 경찰타운 내 부지가 KTX천안아산역과 떨어져 교통이 불편하다는 의견에 따라 순천향대 인근 3만 5316㎡부지를 후보지로 추가 제안했다. 해당 부지는 수도권 전철 신창역과 9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도는 신창역과 경찰병원 분원을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순환버스까지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도는 타 시·군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부지 무상제공과 진입도로 건설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 계획을 세우고, 아산이 중부권에 위치한 만큼 교통접근성 등 논리 개발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국립경찰병원 분원TF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시간이 지체됐다"라며 "이번 주 내로 3곳의 1차 후보지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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