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호 광주시의원 "심폐소생술·AED 정기교육 필수"

조석호 광주시의원.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 자동제세동기(이하 AED) 관리와 교육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조석호 의원(북구4)은 7일 광주시 복지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AED의 관리·교육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필수적임에도 정기적인 관리와 교육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AED 설치 시설의 경우 관리책임자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AED 사용 등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또 매월 한 차례 이상 점검과 AED 사용과 관리에 관한 서류를 작성·보관토록 하고 있다.

조 의원은 "시청 직원들의 AED 정기교육은 을지훈련 때 단 한 차례, 한정 인원만 하고 있어 교육횟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시 청사 뿐만 아니라 전체 공공기관까지 철저한 사전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특히 "최근 이태원 참사를 통해 심폐소생과 자동 심장충격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장 관리는 미흡하다"면서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통해 AED 설치장소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응급상황 때 원활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정기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복지건강국 관계자는 "관리·교육에 다소 미흡함이 있었다"며 "앞으로 개선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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