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연대 "충북교육청 조직개편안 다시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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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연대는 7일 "충북교육청은 내부 구성원과 교육단체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조직개편을 멈추고 의견수렴과 토론을 거쳐 교육가족이 동의할 방안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연대는 "윤건영 교육감 취임 후 새로운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무엇을 위한 변화인지 교육청 내부 구성원에게도 동의를 얻지 못한 조직개편안은 충북교육 발전의 동력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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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부 구성원, 교육단체 의견 수렴 없이 일방 추진"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교육연대는 7일 "충북교육청은 내부 구성원과 교육단체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조직개편을 멈추고 의견수렴과 토론을 거쳐 교육가족이 동의할 방안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 "본청 조직개편안은 충북 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 제시가 없고, 구성원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생략한 채 강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학교혁신과와 유아특수복지과를 해체하고 유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로 개편한 건 대상별 조직화라는 논리에 맞지 않는 개편"이라며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을 유초등교육과로 묶어 놓고, 특수교육을 창의특수교육과로 편성한 것은 유아교육과 특수교육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래인재과를 창의특수교육과로, 학교자치과를 인성시민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혁신교육팀, 대안교육팀, 민주시민교육팀을 폐지한 것은 지나친 전임 교육감 지우기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교육연대는 "윤건영 교육감 취임 후 새로운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무엇을 위한 변화인지 교육청 내부 구성원에게도 동의를 얻지 못한 조직개편안은 충북교육 발전의 동력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본청 조직을 '3국 2담당관 13과 55팀' 체제에서 '3국 2담당관 13과 51팀'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1단계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교육국(4개과), 기획국(1개과) 등 본청 7개과의 명칭을 바꾸고 학교자치과(대안교육팀), 학교혁신과(혁신교육팀), 행정과(의회협력팀), 재무과(사학 학운위팀) 4개 팀은 폐지하는 게 주요 골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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