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드라이브 스루'로 등굣길 혼잡도 낮추기로

이동민 2022. 11. 7.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경찰이 교통사고 위험이 큰 학교 앞 등·하굣길 교통문화 개선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4개 학교를 점검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점검 결과 대상 학교 모두 등·하교 시간대(오전 7~8시30분)에 학부모 차량으로 인해 교통혼잡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북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4개 학교를 점검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주시 덕진구 전주여고 앞 도로에 노면 유도선이 설치된 모습.(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북경찰이 교통사고 위험이 큰 학교 앞 등·하굣길 교통문화 개선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4개 학교를 점검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찰을 비롯해 자치단체, 교육청, 도로교통공단 등이 함께 실시했다.

점검 대상 학교는 ▲전주 해성중·고등학교, 전주여자고등학교 ▲군산 제일중·고등학교 ▲익산 이리고등학교 등이다.

점검 결과 대상 학교 모두 등·하교 시간대(오전 7~8시30분)에 학부모 차량으로 인해 교통혼잡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 특히 불법주·정차로 보행자가 보이지 않아 보행자 사고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학교와 간담회를 통해 학교 앞에 별도의 주·정차 공간이 없어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학부모 차량을 학교 내부로 유도할 수 있도록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통혼잡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학교 앞에 도로에 주·정차 금지구역 조정, 정차금지지대 및 시선유도봉 설치, 고원식 횡단보도 등을 설치했다.

또한 경찰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장비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개선된 사례를 시범 삼아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안전한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