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보고 못 받았나"…박희영 구청장 "10시51분 주민 문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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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이 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주민들로부터 10시51분에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구청장은 보고를 못 받았나. 그날 사람들이 몰려서 이태원에 난리가 났다는 이야기를 구청장은 언제 알았나"라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그런데 사람들이 그 난리인데도 구청 공무원들 보고체계를 통해 보고도 못 받았나"라고 박 의원이 묻자 "못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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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이 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주민들로부터 10시51분에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구청장은 보고를 못 받았나. 그날 사람들이 몰려서 이태원에 난리가 났다는 이야기를 구청장은 언제 알았나"라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박 구청장은 또 박 의원이 "구청 공무원들은 거기 안 나갔나. 주민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나"라고 재차 질의하자 "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구청 공무원들은 거기 배치 안 했나"라는 질의에 "배치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구청장은 "그런데 사람들이 그 난리인데도 구청 공무원들 보고체계를 통해 보고도 못 받았나"라고 박 의원이 묻자 "못 받았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31일 MBC와 만나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것은 축제가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박 구청장은 "축제면 행사의 내용이나 주최 측이 있는데 내용도 없고 그냥 핼러윈데이에 모이는 일종의, 어떤 하나의 현상이라고 봐야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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