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자 강항 선생 국제학술대회, 11일 영광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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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출신 유학자인 수은 강항(1567∼1618) 선생을 기리는 국제학술대회가 11일 오후 3시 영광문화원에서 열린다.
7일 영광군에 따르면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강항 평전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국제학술세미나를 계기로 많은 분이 우리 군의 대표 역사 인물인 수은 강항 선생의 희생, 기개,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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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영광 출신 유학자인 수은 강항(1567∼1618) 선생을 기리는 국제학술대회가 11일 오후 3시 영광문화원에서 열린다.
7일 영광군에 따르면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강항 평전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강항 선생은 영광군 불갑면 출신으로 정유재란 때 왜군에 맞서 싸우다 붙잡혀 왜국으로 끌려갔다.
포로 신분으로도 기개를 굽히지 않았으며, 왜국의 동정을 기록해 조정에 보고했다.
포로생활 동안 일본에 성리학을 전파해 일본 근세 유학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국제학술세미나를 계기로 많은 분이 우리 군의 대표 역사 인물인 수은 강항 선생의 희생, 기개,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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