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 날 체육관 운동중 심정지 환자 살린 해양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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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 거문파출소 소속 박종찬(50) 경위가 휴무 날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쯤 고흥군 도양읍 농어촌 복합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던 A씨(50)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박 경위는 지인들과 배드민턴을 치던 중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이동했고, 쓰러진 A씨를 발견하자 곧바로 긴급 응급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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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거문파출소 소속 박종찬(50) 경위가 휴무 날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쯤 고흥군 도양읍 농어촌 복합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던 A씨(50)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박 경위는 지인들과 배드민턴을 치던 중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이동했고, 쓰러진 A씨를 발견하자 곧바로 긴급 응급조치에 들어갔다.
박 경위는 A씨가 의식이 없자 심폐소생술과 함께 체육관 주변에 설치된 AED(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신속히 응급조치했다.
배드민턴을 치던 주변 다른 시민들도 함께 응급조치를 도왔다. A씨는 호흡과 의식이 돌아왔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경위는 "현장의 경험과 교육, 훈련 등으로 배운 심폐소생술과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습득해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많은 시민 분들이 도와줘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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