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대리투표"…최훈식 장수군수 친형 등 6명 기소

윤난슬 2022. 11. 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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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당내 경선 과정에서 대리투표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최훈식 전북 장수군수의 친형이 재판에 넘겨졌다.

마을 이장인 A씨 등은 지난 4월 24∼26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과정에서 최 군수를 당선시키기 위해 고령(71~87세) 유권자 10명으로부터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받아 ARS 권리당원 투표전화에서 불법으로 대리 응답, 민주당 전북도당의 경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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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원=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당내 경선 과정에서 대리투표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최훈식 전북 장수군수의 친형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7일 공직선거법(당내경선 자유방해)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최 군수의 친형 A(63)씨 등 6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마을 이장인 A씨 등은 지난 4월 24∼26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과정에서 최 군수를 당선시키기 위해 고령(71~87세) 유권자 10명으로부터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받아 ARS 권리당원 투표전화에서 불법으로 대리 응답, 민주당 전북도당의 경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원지청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친분이 있는 이웃 고령층의 신뢰를 악용해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 사건은 경선 유권자들의 휴대전화를 직접 건네받아 대리 응답한 수법을 밝혀 기소한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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