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중남미·카리브서 부산엑스포 유치전…"尹의 글로벌 중추국가 포괄외교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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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최근 중남미·카리브 국가를 돌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벌였다.
장 기획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포괄외교 전략을 앞세워 중남미·카리브 국가들의 지지를 얻는데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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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최근 중남미·카리브 국가를 돌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벌였다.
장 기획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포괄외교 전략을 앞세워 중남미·카리브 국가들의 지지를 얻는데 힘썼다.
7일 대통령실과 외교부에 따르면 장 기획관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앤티가바부바, 세인트키츠네비스, 바베이도스를 방문해 총독, 총리, 외교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들을 접촉하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라? 뻬냐(Raquel Pena) 부통령과 호엘 아드리안 산토스(Joel Adrian Santos) 대통령실장관을 만났고, 앤티가바부다에서는 가스톤 브라운(Gaston Browne) 총리, 폴 쳇 그린(Paul Chet Greene) 외교장관, 로드니 윌리암스(Rodney Williams) 총독, 세인트키츠네비스에서는 덴질 더글라스 외교장관, 바베이도스에서는 케리 시몬즈(Kerrie Symonds) 외교 장관을 만났다.
장 기획관은 이에 앞서 지난달 19-20일에는 수리남을 방문해 산토키 대통령을 예방한 뒤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이동했다.
장 기획관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카리브 지역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하고, △기후변화 △자연재해 대응 △신재생에너지 △농수산 △교육 △디지털격차 △일자리창출 △녹색기술 △친환경 대중교통 분야 등 카리브 국가들이 당면하고 있는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카리브 지역 국가들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해수면 상승, 해안선 침식, 해조류 유입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들은 해안선 복원력 강화, 태양광 및 지열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농수산 기술협력,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있다.
장 기획관은 기후변화, 디지털격차, 경제적 불평등 등 카리브 도서 국가들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인류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도전임을 강조하고, 한국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이러한 도전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하면서 한국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외교부 측은 "카리브 국가들은 기후변화 및 디지털 격차 등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노력과 비전에 공감하면서 (부산엑스포에)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장 기획관은 "중남미·카리브 국가들의 고위급 인사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규범기반 국제질서를 견인하는 다자외교 리더십 확대 및 국제사회의 자유와 인권, 평화안보, 비핵화, 기후변화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의 포괄외교를 역설했다"며 "특히 카리브 연안국들에게 관심이 높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환경 보전과 팬데믹, 디지털격차 해소 등 강조하면서, 윤 대통령의 보다 큰 자유와 평화에 기초한 인류번영의 세계공동체 비전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장 기획관은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이 제시한 2030년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과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항해, UN총회 연설에서 제시한 그린 ODA(공적개발원조) 및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녹색자원외교 및 저개발국들을 위한 식량안보 협력 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총괄하는 장 기획관은 앞으로 북아프리카지역 등 BIE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회원국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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