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소충전소' 전주에 준공…"내달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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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상용차용 수소충전소가 전북 전주시 평화동에 들어선다.
전북도와 전주시 등은 7일 국내 최대규모의 '전주평화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평화 수소충전소 준공을 통해 전주시가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의 선도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2030년까지 도내에 50곳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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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평화동…버스 하루 270대 충전 가능
수소충천 편리해진다...전주시 내년 5기 구축
[더팩트 | 전주=김도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상용차용 수소충전소가 전북 전주시 평화동에 들어선다.
전북도와 전주시 등은 7일 국내 최대규모의 '전주평화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전주평화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충전용량 300㎏의 시설을 갖춘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다.
이날 전주시 평화동 제일·성진여객 차고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평화 수소충전소는 수소인프라 구축 및 운영 전문기업인 코하이젠(주)이 구축했으며, 제일씨엔지에너지가 운영을 맡게 된다.
운영사인 제일씨엔지에너지는 시범운영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이달 안에 본격적인 충전소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평균 시간당 25㎏ 정도 충전할 수 있는 도심 내 일반 수소충전소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큰 규모이다.
전주시는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수소 시내버스 등 친환경 수소자동차 보급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등 정부의 수소인프라 확충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총 5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까지 수소시내버스 26대를 포함해 수소자동차 총 800대를 보급하는 등 수소인프라 활성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평화 수소충전소 준공을 통해 전주시가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의 선도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2030년까지 도내에 50곳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를 만드는 일은 친환경에너지로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을 위해 가장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수소 관련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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