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시벨' 정상훈 "저는 대역을 쓰고 싶었고 무서웠는데 쫄지 않으려고 직접 액션 해"

김경희 2022. 11. 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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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데시벨'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호 감독,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조달환, 차은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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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데시벨'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호 감독,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조달환, 차은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테러 사건에 동행하게 된 특종 취재 기자를 연기한 정상훈은 "액션이 많은데 그 부분은 안전하게 대역을 쓰는 걸로 하고 리허설까지 하며 준비했었다. 위험한 씬이 많아서 좀 무서웠다. 저는 솔직히 무섭기도 했고 스턴트분들이 액션을 잘하셔서 대역하실줄 알았는데 뜻밖에 김래원이 같이 해보자고 하더라. 제가 형이라 쫄지 않으려고 같이 액션을 하게 되었다."라며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액션을 하게 된 이유가 자발적이지 않은 김래원 때문이었음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정상훈은 "현장에서 김래원과 그걸 통해 서로 결속력이 많이 생겼다. 아이디어도 주고 받았고 현장에서 제 것을 신경써서 짜주기도 하고 밤새 좋은 아이디어를 던져주기도 했다. 저도 다음날 촬영이 아닌날도 나가서 아이디어를 전달해주었다. 팀웍이 좋았다."라며 김래원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극중에서 많은 부분 웃음을 안긴 정상훈은 "애드리브는 철저히 감독님, 김래원과 충분히 상의해서 만들어 내려고 애썼다. 다른건 대본대로 했다."라며 생각보다 대본에 있던 내용이 많았음을 알렸다.

정상훈은 "많은 분들이 극장에 오시면 좋겠다. 제가 극 중에서 기자역할로 출연했다. 기자, 기자, 아자!"라고 라임을 맞춰 웃음을 안겼다.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데시벨'은 11월 16일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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