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평촌산단에 지역상생형 연료전지발전소 추진

기사내용 요약
SK가스·LS일렉트·CNCITY에너지·주민추진위, 평촌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협력
2025년까지 평촌산업단지내 시간당 40㎿ 전기 생산 발전소 건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평촌산단에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7일 SK가스㈜, LS일렉트릭㈜, CNCITY에너지㈜, 주민 추진위원회와 ‘지역상생형 연료전지발전소' 투자 및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가스와 LS일렉트릭은 40㎿ 규모의 지역상생형 연료전지발전소인 '평촌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에 나서게 된다.

또한 CNCITY에너지는 도시가스 배관투자 및 가스공급에 협력하고, 주민추진위는 발전소 건설과정의 원활한 공사를 위해 협조하게 된다. 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평촌 연료전지발전소는 2025년 상업발전을 목표로 2023년부터 약 3500억 원을 투입해 서구 평촌산단내 약 1만8000㎡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국내선 처음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 및 활용 장치도 설치된다.

연료전지 발전은 일반 화력발전에 비해 공해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도 약 30% 이상 감축하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상중인 미래 에너지원이다.

시는 이번 연료전지발전소 유치로 2019년 기준 1.9%인 전력자립도를 2025년까지 5.1%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일자리도 1045명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주민숙원사업을 이루는 지역상생형 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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