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지구대·파출소 인력 재배치' 21일 본격 시행

최성국 기자 2022. 11. 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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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이 밑그림을 그려왔던 '일선 경찰 지구대·파출소 경찰 인력 재배치'를 본격 시행한다.

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지구대·파출소 인력 재배치 근무체계가 시행돼 광산경찰서 첨단지구대와 수완지구대, 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 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 남부경찰서 백운지구대, 북부경찰서 용봉지구대의 야간시간대 인력을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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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수완·상무·금남·백운·용봉지구대 '5조3교대' 근무
9개 소규모 파출소, 주간 전환…"지속적 모니터링 추진"
광주지방경찰청 전경./뉴스1 DB ⓒ News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경찰청이 밑그림을 그려왔던 '일선 경찰 지구대·파출소 경찰 인력 재배치'를 본격 시행한다.

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지구대·파출소 인력 재배치 근무체계가 시행돼 광산경찰서 첨단지구대와 수완지구대, 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 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 남부경찰서 백운지구대, 북부경찰서 용봉지구대의 야간시간대 인력을 조정한다.

해당 지구대는 이번 개편안에 따라 5조3교대 근무로 전환한다.

올해 5~8월 해당 지구대들에 대한 주·야간 신고 편차를 살펴보면 첨단지구대는 5439건, 금남지구대는 5519건, 백운지구대는 3379건, 용봉지구대는 283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주간과 야간으로 나누면 야간시간대 신고가 각각 56.3%, 56.1%, 51.0%, 62.6%로 집중됐다.

5조3교대 근무는 기존 4조2교대 근무에 심야팀(0시부터 오전 4시까지)이 추가된 근무형태다.

상무지구대의 경우 4조2교대 시 야간에 18명이 근무하지만, 5조3교대로 전환하면 근무인력이 23명으로 늘어난다.

이를 위해 치안수요가 적은 광산경찰서 소속 송정·비아·동곡·임곡파출소, 동부경찰서 소속 지산파출소, 서부경찰서 소속 풍암·염주파출소, 남부경찰서 소속 주월·양림 파출소 등 9개소는 주간 파출소로 전환한다.

해당 파출소의 감축 인력은 6개 지구대에 투입되는 식이다.

광주경찰청은 앞으로 주간파출소에 중심 지역관서 순찰차와 순찰요원을 거점 배치하고, 보이는 112·순찰차 캠 등 화상통합지휘 시스템, 광주청 특수시책인 '112사건 초기 현장지휘권 확립 계획' 등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개편된 근무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점에 대해서는 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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