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평촌산단에 2025년 ‘지역상생형 연료전지발전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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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대전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시간당 4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발전소(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얻는 발전소)가 들어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SK가스 윤병석 대표이사, LS일렉트릭 이상열 이사, CNCITY에너지 황인규 대표이사, 연료전지사업주민추진위원회 김충일 위원장과 '지역상생형 연료전지발전소 투자 및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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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포집장치 설치…전력자립도 1.9→5.1% 목표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오는 2025년 대전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시간당 4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발전소(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얻는 발전소)가 들어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SK가스 윤병석 대표이사, LS일렉트릭 이상열 이사, CNCITY에너지 황인규 대표이사, 연료전지사업주민추진위원회 김충일 위원장과 ‘지역상생형 연료전지발전소 투자 및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SK가스와 LS일렉트릭은 발전소 건설 투자 및 공사를 계획된 일정에 맞춰 추진하고, CNCITY에너지는 도시가스 배관 투자 및 쳔연가스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민추진위는 원활한 발전소 건설 공사에 협조하고, 대전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3500억원을 투입해 1만8000㎡ 부지에 내년 착공, 2025년 상업 발전을 목표로 하는 평촌 연료전지발전소에는 국내 상업용 발전소 중 처음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장치가 설치된다.
또한 주민들이 발전소 유치에 노력해 도시가스 공급이라는 숙원사업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지역상생형 연료전지발전사업의 수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이 시장은 “연료전지발전은 일반 화력발전에 비해 공해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고, 이산화탄소도 30% 이상 감축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며 “연료전지발전소 유치로 2019년 기준 1.9%(전국 최하위)인 전력자립도를 2025년 5.1%로 끌어올리고, 1045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기성동의 에너지 복지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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