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항공과학고, 과정평가형 항공산업기사 55명 전원 합격

기사내용 요약
고교학점제와 과정평가형 자격과정 운영
항공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진행

[진주=뉴시스]공군교육사령부 항공과학고 기계과 3학년 학생이 과정평가형 항공산업기사 외부평가를 대비해 가스터빈엔진 점검 작업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내 항공과학고등학교 항공기계과 3학년 학생 55명(항과고 52기)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항공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이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해 설계된 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한 교육훈련생들이 내·외부평가를 거쳐 일정한 기준에 합격하면 부여되는 자격이다.

항과고는 학생들의 과정평가형 항공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정하는 국가직무능력(NCS)의 학습과정 12개(672시간)를 이수할 수 있는 조건을 지난 2019년 당시 1학년 항공기계과 학생들부터 도입해 59주 동안 600시간 이상의 현장중심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항과고는 항공기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비 전액 포함 피복, 소정의 급여를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을 뿐더러,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의 도입을 통해 항공기술 전문인력양성에 최적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산업기사 전원합격은 지난 51기 항공기계과 57명의 학생들 이후 올해로 두 번째이며 지난 9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한 ’22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우수과정 경진대회에서 정규교육기관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항과고 3학년 류건우(항공기계과) 학생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이렇게 어려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와 조언을 해주신 학교와 교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더 전문성을 갖춰 항공 우주시대를 이끌어갈 정예 항공기술분야 부사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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