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당정 압박에 "車보험료 인하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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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료를 인하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는 7일 "현재 자동차보험은 교통량 증가, 하반기 계절적 요인과 자동차보험료 원가 상승 등으로 실적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면서도 "물가상승 등 현 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보업계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검토 움직임은 당정의 잇따른 압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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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 초반대 인하 유력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료를 인하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는 7일 "현재 자동차보험은 교통량 증가, 하반기 계절적 요인과 자동차보험료 원가 상승 등으로 실적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면서도 "물가상승 등 현 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료 인하여부와 인하폭, 시행시기 등 세부사항은 개별 보험사의 경영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다.
손보업계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검토 움직임은 당정의 잇따른 압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전날 당정협의회에서 "자동차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고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될 만큼 민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자동차보험료가 민생에 부담되지 않도록 자동차보험에 대한 시장 동향과 자율적 기능이 작동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인하 폭은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고려할 때 1% 초반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4월 자동차보험을 운영하는 손보사 중 7개사는 지난해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료를 1.2~1.4% 인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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