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엔지니어링과 319억 공급계약 체결

올해만 세 번째 공급계약…총 936억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삼성엔지니어링과 31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사업 부문 중 대용량 촉매식 PFCs(과불화화합물) 처리 설비(RCS)를 오는 2024년 2월까지 삼성엔지니어링에 공급하게 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PFCs 처리 설비는 반도체 공정 중 핵심 공정인 에칭공정에서 사용되는 PFCs를 에코프로에이치엔만의 독자적인 촉매식 대형 온실가스 감축 기술로 제어하는 장비이다.

PFCs는 6대 온실가스 중 지구온난화 계수(GWP)가 상대적으로 높은 온실가스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공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번 계약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올해 삼성엔지니어링과 맺은 세 번째 대형 공급계약이다. 지난 6월 400억원, 7월 217억원 등 올해 총 수주 금액은 936억원이다.

한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 2일 잠정 공시를 통해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1천288억원을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성장한 수치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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