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할 것"...'커리어 하이' 엄원상, 월드컵 승선 '정조준'[현장인터뷰]

강예진 2022. 11. 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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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명단에 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엄원상은 "대표팀에는 워낙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 주변에서 좋게 평가해주시는 건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엄원상은 "책임감이 강한 형이라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다" 다른 선수와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는 말에 "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대표팀에 많은 선수가 있고, 나 역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덤덤하게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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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파주=강예진기자] “최종 명단에 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7일 다음날 합류 예정인 손준호(산둥 타이샨)를 제외, 완전체를 이뤄 오는 11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부상으로 지난 대표팀 소집이 불발됐던 엄원상(울산 현대)도 이름을 올렸다.

공식 훈련 전 만난 엄원상은 “(몸상태는)괜찮다. 회복 후 합류했다. 나뿐 아니라 모두가 월드컵을 바라고 있기에 스스로 부상에 대해 준비하는 듯하다”며 “벤투 감독님이 부상에 대해 따로 언급한 건 없다. 각자 알아서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엄원상은 2022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K리그2 광주FC에서 K리그1 울산으로 이적 후 훨훨 날았다. 33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쌓았다. 커리어 하이다. 엄원상은 “좋은 동료들이 있어서 나도 발전할 수 있던 한해였다. 앞으로가 기대되고, 보답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스피드’를 앞세운 플레이가 일품이다. 뒷공간을 파고들어 상대 수비 라인을 허문다. 벤투호에서 앞세울 수 있는 무기다. 엄원상은 “대표팀에는 워낙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 주변에서 좋게 평가해주시는 건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장 손흥민의 부상으로 플랜B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 엄원상은 “책임감이 강한 형이라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다” 다른 선수와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는 말에 “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대표팀에 많은 선수가 있고, 나 역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덤덤하게 말을 이었다.

월드컵은 ‘꿈의 무대’다. 엄원상에게도 마찬가지다.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은 오는 12일 발표된다. 그는 “아이슬란드전은 시즌 전 목표했던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마지막 무대다. 최종 명단에 들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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