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활동명 변경 후 '삼남매가 용감하게'로 복귀…댄디·찌질 넘나드는 매력남

안은재 기자 2022. 11. 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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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온이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가짜 검사부터 배우 지망생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4회에서 배동찬(고온 분)은 연인 이상민(문예원 분)과의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배동찬은 검사로 신분을 속여 이상민에게 접근한 이유에 대해 "이상준 너 때문이야"라며 오빠인 이상준(임주환 분)과의 악연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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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고온이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가짜 검사부터 배우 지망생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4회에서 배동찬(고온 분)은 연인 이상민(문예원 분)과의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배동찬이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아 결혼식이 무산됐다. 그러던 중 사실 배동찬은 동명이인인 검사를 사칭했던 것이 밝혀졌다. 배동찬은 검사로 신분을 속여 이상민에게 접근한 이유에 대해 "이상준 너 때문이야"라며 오빠인 이상준(임주환 분)과의 악연을 털어놓았다.

5년전 신인배우였던 배동찬은 한 작품에서 이상준과 액션 연기를 하던 중, 이상준이 실수로 배동찬의 눈을 가격했고, NG가 나 배동찬은 그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 배동찬은 이에 악의를 품고 이상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상민에게 접근했다.

배동찬은 "넌 일부러 나를 발로 찼어"라며 "내가 더 능력 있는 거를 시샘했으니까"라고 이상준에 대한 열등감을 폭발 시켰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은 커녕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며, 극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한편 고온은 지난해 본명인 백철민에서 활동명을 고온으로 바꾼 후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복귀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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