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첫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잣나무 2그루 감염

유의주 2022. 11.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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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강원 철원군 갈말읍 일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의심되는 잣나무를 현미경으로 검사한 결과 2그루가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철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이날 발생 현장에서 강원도, 철원군,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었다.

한국임엄진흥원은 철원군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피해지역 반경 10㎞ 이내 지역에 대해 정밀예찰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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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목 살펴보는 관계자들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강원 철원군 갈말읍 일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의심되는 잣나무를 현미경으로 검사한 결과 2그루가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철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이날 발생 현장에서 강원도, 철원군,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었다.

철원군은 반출금지구역(반경 2㎞)을 지정해 소나무류의 이동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한국임엄진흥원은 철원군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피해지역 반경 10㎞ 이내 지역에 대해 정밀예찰을 벌이기로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시행한다.

이현주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지역의 피해를 줄이려면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며 "붉게 말라죽은 소나무를 발견하면 전화(☎ 1588-3249) 또는 스마트산림재해 앱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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