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신유빈, WTT컨텐더 2관왕으로 공백 답답함 떨쳐냈다

권수연 2022. 11. 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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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대한항공)이 부상을 이겨내고 첫 개인단식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차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출전한 신유빈이 샤오신 양(모나코)을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신유빈의 국제대회 단식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해 11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던 신유빈은 오른손목 피로골절 부상으로 인해 수술과 재활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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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국가대표 신유빈ⓒ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신유빈(대한항공)이 부상을 이겨내고 첫 개인단식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차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출전한 신유빈이 샤오신 양(모나코)을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먼저 1,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샤오신 양이 4~6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반격했다. 신유빈은 마지막 7세트에서 집중력을 올려 11-6으로 승리하며 최종 승기를 잡았다. 

신유빈은 앞서 8강전에서 나가사키 미유(일본)를 격파하고 준결승에서는 엘리자베타 사마라(루마니아)를 셧아웃으로 꺾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단, 복식을 모두 제패하며 2관왕에 올랐다.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출전한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인도를 3-0, 완승으로 꺾으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신유빈의 국제대회 단식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해 11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던 신유빈은 오른손목 피로골절 부상으로 인해 수술과 재활을 반복했다. 9월 말에는 손목 뼛조각 제거 수술까지 받아야했다. 긴 재활과 공백을 극복한 신유빈은 성인 국제대회 첫 2관왕의 결실을 맺었다. 

신유빈은 "부상에 낙담하지 않고 재활과 훈련에 많은 노력을 했는데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쁘다"며 "이제부터가 시작이기 때문에 한 단계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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