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여파…청주시, 월드컵 단체응원전 전격 취소

임선우 2022. 11. 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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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이태원 압사 사고 여파로 월드컵 단체 응원전을 취소했다.

시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따라 오는 28일과 다음 달 3일로 예정됐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3차전 단체 응원전을 취소했다고 7일 밝혔다.

2018 러시아월드컵 때는 청주종합경기장과 청주체육관, 김수녕양궁장 등에서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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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충북대 측과 2·3차전 응원전 공동 주최 검토 중 취소

[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1차전 대한민국 대 스웨덴 전을 30분 앞두고 있는 18일 오후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단체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2018.06.18. imgiza@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이태원 압사 사고 여파로 월드컵 단체 응원전을 취소했다.

시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따라 오는 28일과 다음 달 3일로 예정됐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3차전 단체 응원전을 취소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충북대 측과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을 대학 내 스포츠센터에서 공동 주최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청주체육관, 국민생활관, 장애인스포츠센터, 청주종합경기장 등 청주시 소유 체육시설은 대관과 난방, 접근성 등의 문제로 후보지에서 제외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때는 청주종합경기장과 청주체육관, 김수녕양궁장 등에서 단체 응원전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단체 응원전을 열지 않기로 했다"며 "민간 주최 응원전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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