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해야 인정"…이근, 선 넘는 악플에 분노 "한국 사람 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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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예비역 대위(38)가 자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ROKSEAL'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근은 "얼마 전에 약자들 보호하고 돕기 위해서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갔다 왔다"며 "열심히 목숨 걸면서 전투 중이었을 때 많은 악플과 가짜 뉴스가 생겼다. 매니저가 그런 것들을 정리했는데, 하나씩 보면서 풀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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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예비역 대위(38)가 자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ROKSEAL'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근은 "얼마 전에 약자들 보호하고 돕기 위해서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갔다 왔다"며 "열심히 목숨 걸면서 전투 중이었을 때 많은 악플과 가짜 뉴스가 생겼다. 매니저가 그런 것들을 정리했는데, 하나씩 보면서 풀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그는 '아시아인 의용군이 HK416을 들고 사망했다'는 내용의 기사에 대해 "우크라이나에서 HK416을 써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임무 수행 중이라던 이근이 폴란드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있었다'는 목격담에 대해서는 "요즘에는 누가 뭘 쓰면 다 뉴스가 되는 것 같다"며 "애가 쓴 글이라는 게 다 밝혀지지 않았냐. 누가 봐도 거짓말인데 뉴스화가 됐다. 이거 쓴 학생도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될지 몰랐다더라"고 설명했다.
당시 허위 목격담을 작성했던 이는 "한국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며 사는 평범한 사람이다. 웃자고 망상으로 쓴 글이 이슈가 될 줄 몰랐다"며 "코로나19에 걸려서 정신이 희미하고 힘든 상태로 글을 썼다"고 정정하는 글을 남겼다고.
해당 글을 다시 읽던 이근은 "힘들어서 이런 걸 썼냐. 쓰기 전에 생각했어야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다고? 다 힘들다. 배 아파서 그런 거 아니냐. 방구석 XX"라며 분노했다.
이근은 '폴란드 재입국 막혀 국경 계류 중'이라는 기사에 대해서는 "사람 인생 갖고 장난치는 거다. 이러면 누가 신뢰하겠냐. 다들 내가 폴란드로 도망쳤다고 생각하더라"고 지적했다.
이근은 자신이 우크라이나 서부에 체류 중이라는 기사에 달린 "그냥 전사해라. 그래야 인정받는다", "유튜브 올릴 소재 찾아 우크라이나로 간 듯" 등 악플을 읽으며 "한국 사람들 악질"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모두가 내가 죽길 원했던 것 같다. 그런데 살아 돌아와서 어떡하냐"며 "가짜 뉴스가 끝이 없다. 제가 죽었다면 가짜 뉴스가 계속 나왔을 거다. 슬픈 현실"이라고 씁쓸해했다.
끝으로 "계속 허위 사실 만들고 유포해도 타격이 없다"며 "우크라이나 상황은 특별하다. 처음으로 나라가 아니라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싸웠다. 의용군들은 각자 직업이 있고 가족이 있는데도 우크라이나에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악질 같은 나라다. 많은 무기와 군인이 있는 큰 나라가 우크라이나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며 "왜 그러겠냐. 착한 사람들이 마음이 더 강해서 그렇다. 아무리 방구석에서 XX해도 날 이길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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