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천만다행? 콘테 감독 "손흥민, 빠른 시일 복귀해 월드컵서 뛸 것"

금윤호 2022. 11.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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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기 도중 당한 안면 골절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콘테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어제 수술을 받은 손흥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며 "손흥민은 이 상황에 대해 굉장히 실망스러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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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상대와의 공중볼 경합 도중 안면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기 도중 당한 안면 골절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콘테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어제 수술을 받은 손흥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며 "손흥민은 이 상황에 대해 굉장히 실망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나는 손흥민이 잘 회복해서 월드컵에 뛰기를 바란다"면서 "나도 선수 출신이기에 월드컵 출전의 중요성을 잘 안다. 나는 손흥민이 빠르게 복귀할 것이며, 한국 대표로 월드컵에서도 뛸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경합을 벌이다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고통을 호소했고 전반 29분 교체됐다.

이후 정밀 검진 결과 손흥민은 왼쪽 눈 주위 네 군데가 골절된 것으로 파악돼 결국 4일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을 마친 손흥민은 현재 영국 자택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는 21일(월)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영국 현지 언론은 수술이 성공적이었다면서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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