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車부품사·AI개발사 9곳 매칭 …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은 AI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수요기업과 AI 분야 특화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이 매칭된다. AI 혁신 기술은 설계와 검사, 공정 지능화, 공급망 관리, 예지 보전 등을 중심으로 적용된다.
사업 시행 첫해였던 2020년에는 AI 솔루션 과제 발굴과 데이터 가공에 주력했고, 2021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내에 충북AI실증랩을 구축했다.
또 바이오헬스·스마트 IT 부품 산업 분야 12개 기업에 30개 AI 융합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작업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으로 지난 5월에는 AI 융합 지역특화산업지원을 경남, 대구, 충남, 대전, 광주, 제주 등 6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경남 지역은 '자동차 부품'을 특화산업으로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6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디엔오토모티브, 코렌스, 아신유니텍, 대신금속, 미광금속, 제트에프삭스코리아, 태영테크엠, 현대오토솔루션, 흥아 등 9개 지역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개발과 실증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에스피파트너스, 동서정보기술, 엠티데이타, 큐빅테크, 빅아이, 가온소프트, 하이텍정보, 웰스테크, 소르테크 등 9개 AI 개발사가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설계 지능화 △검사 지능화 △예지 보전 △공정 지능화 △공급망 관리 지능화 등 5종에 대한 총 10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개설된 실증랩에서는 수요기업이 확보하고 있는 공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조건에서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공급기업들이 자료를 가공·처리하는등 AI 솔루션 개발이 한창이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차량 부품의 불량검사와 공구의 수명 예측 등을 신규로 개발되는 AI로 처리하면 작업자의 피로도 해소와 더불어 생산 공정 최적화, 품질 혁신, 비용 절감 등이 이뤄져 지역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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