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감당하세요” 현실 조언

[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배우 박은빈이 팬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6일 유튜브 채널 ‘보그 코리아’에 ‘오늘도 명언 잔뜩 남기고 떠난 고민 상담 장인 박은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은빈은 다양한 일상 속 고민이 적힌 편지를 읽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박은빈은 “제가 고민 상담소를 열어보겠다. 많은 분께서 고민을 정말 많이 보내주셨다. 제 고민 상담이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라고 밝히며 상담을 시작했다.

“직장을 포기하고 꿈을 택해야 하는가?”, “말을 잘하고 싶다” 등 다양한 고민들이 사연으로 보내졌다.

마지막 고민은 어른의 인간관계에 관한 것이었다. 사연자는 “30대 되고 관계 맺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밝히며 “10대, 20대처럼 그냥 좋아서 다가가다 보면 어느 순간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고민”이라고 했다.

박은빈은 이에 대해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참 소중한 마음인데 몰라주는 사람은 끊어내세요”라고 단호히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저는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감당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고 표현하는 게 만족도가 높았다. 자기의 수용 능력을 넘어서는 것까진 굳이 노력하지 않으셔도 된다. 나이가 들면서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과제다. 자기 자신을 가장 먼저 챙겨라”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배우님 항상 많은 사람들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쭉 연모할게요”, “은빈 배우님, 나이는 어리지만 생각에 깊이가 있고 밝은 성격인 거 같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은빈은 미국 비평가 협회 주관 행사에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TV 부문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보그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