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소식] 벽진서원 향토문화유산 지정 현판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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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7일 풍암동 벽진서원에서 향토문화유산 제2호 지정 현판 제막식을 했다.
벽진서원은 지난해 1월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막식을 못 열었다.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23호인 회재 유집목판을 보관하고 있고, 서구에서 유일하게 사액 신실인 의열사를 갖추고 있어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인정받는다.
현재 서구에는 학산사 경의당이 제1호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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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광주 서구는 7일 풍암동 벽진서원에서 향토문화유산 제2호 지정 현판 제막식을 했다.
벽진서원은 지난해 1월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막식을 못 열었다.
벽진서원은 임진왜란 때 광주에 의병도청을 설치하고 의병 모집과 군수물자 조달 등에 힘쓴 회재 박광옥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영정과 위패를 모시는 전통 서원이다.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23호인 회재 유집목판을 보관하고 있고, 서구에서 유일하게 사액 신실인 의열사를 갖추고 있어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인정받는다.
1602년 벽진동에 벽진 사우로 건립됐다가 2년 뒤 지금 명칭으로 변경돼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내년에 회재 박광옥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제3호 유산 발굴을 준비하는 등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보존·계승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구에는 학산사 경의당이 제1호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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