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완 블록체인랩스 공동 대표 "개인 대화, 서버 아닌 '휴대폰'에만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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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완 블록체인랩스 공동 대표는 "블록챗은 사용자를 직접 연결해 중앙 서버에서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한다"며 "연락처 동기화를 꺼리는 MZ세대나 개인정보·보안을 중시하는 분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임 대표는 "웹 3.0은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관리해 플랫폼 기업의 독단적인 결정과 횡포를 차단할 수 있다"며 "기존 플랫폼 기업이 사용자 개인 데이터를 이용해 수익화했다면, 블록챗은 데이터를 사용자에 돌려주고 향후 '개인 통합 스토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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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버 있는 텔레그램과 달라
화재사고 등 통신장애에도 안전
유저에 데이터 자기결정권 부여
임병완 블록체인랩스 공동 대표는 “블록챗은 사용자를 직접 연결해 중앙 서버에서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한다”며 “연락처 동기화를 꺼리는 MZ세대나 개인정보·보안을 중시하는 분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블록챗 대화는 모두 개인 디바이스에 저장되기 때문에 화재 사고 같은 통신장애 상황에도 안전하다”며 “보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텔레그램 역시 근본 구조는 중앙 서버 시스템이고 블록챗은 개인의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것이라 원천적으로 다르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랩스는 블록챗으로 개인 데이터 소유가 가능한 웹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대표는 “웹 3.0은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관리해 플랫폼 기업의 독단적인 결정과 횡포를 차단할 수 있다”며 “기존 플랫폼 기업이 사용자 개인 데이터를 이용해 수익화했다면, 블록챗은 데이터를 사용자에 돌려주고 향후 '개인 통합 스토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챗은 연내 파일 전송, 단체 채팅, 음성 필터링 통화기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PC버전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블록체인랩스의 도전은 코로나19 백신 패스 '쿠브'에서 멈추지 않고, 진정한 웹 3.0 시대에 서막을 열고 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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