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 중 9건…4년연속 최다

김양수 2022. 11.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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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성과 9건이 선정됐다.

ETRI는 지난 2006년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정보·전자 분야 등에서 단일기관 중 가장 많은 모두 140개 기술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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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보·전자, 에너지·환경, 순수기초 등 분야 R&D 선두

[대전=뉴시스] ETRI 연구진이 독거노인 가정에서 휴먼케어 로봇 AI를 실증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성과 9건이 선정됐다.

이로 ETRI는 4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성과를 배출하며 연구경쟁력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ETRI는 정보·전자 7건, 에너지·환경 1건, 순수기초·인프라 1건서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9건의 성과는 연구진이 핵심적으로 개발중인 인공지능(AI)과 통신·미디어, ICT 소재·부품, 지능화융합연구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고령자의 행동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먼케어 로봇을 위한 AI 원천기술(이재연 책임연구원)이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이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령자 특화 휴먼케어 로봇 AI 핵심기술을 개발, SCI급 논문 6건을 비롯해 국내·외 특허 7건 등록 및 출원성과를 냈다. 또 개발한 기술을 실제 고령자 주거공간에서 실증해 실용화 기술도 확보했으며 최근 3년간 13건의 기술이전과 38건의 사업화를 진행했다.

통신·미디어분야에선 ▲미래 초정밀 서비스 실현을 위한 무선 엑세스 및 백홀 기술(고영조 책임연구원) ▲오픈 랜(Open RAN) 기반 개방형 5G 기지국 무선장치 기술(이문식 책임연구원) ▲초실감 메타버스 서비스를 위한 이머시브 미디어 원천기술(서정일 책임연구원) ▲지능형 게임 서비스 플랫폼 기술(양성일 책임연구원)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 국제표준(최태상 책임연구원) 등이 우수성과로 뽑혔다.

ICT 소재·부품분야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의 공정을 간소화하고 부대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 LED 동시 전사·접합 기술(최광성 책임연구원)이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지능화융합 기술분야 우수성과는 ▲에너지 분야 사물인터넷(IoT) 표준화 및 에너지 지능화솔루션 기술사업화 지원(김낙우 책임연구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119 AI 신고접수(권은정 책임연구원) 등이다.

ETRI는 지난 2006년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정보·전자 분야 등에서 단일기관 중 가장 많은 모두 140개 기술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이름을 올렸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이번 우수성과에 이름을 올린 기술들은 연구역량의 우수성과 뛰어난 성과로 인정받은 기술이다"면서 "후속 연구로 고도화를 이뤘고 기술이전, 기술창업 등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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