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성근, '최강야구' 새 감독 부임…주목할 선수는 '이 사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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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이 선수들을 관리하는 게 힘든지 겪어보셔야 알 겁니다."
무엇보다 김성근 감독의 부임이 알려진 후, '최강야구' 팬들이 관심을 두는 것은 선수들과의 케미스트리다.
이에 야구 팬들은 김성근 감독의 합류를 알게 된 정근우 선수의 반응을 벌써부터 궁금해하고 있다.
실제 최강몬스터즈 선수들의 프로 시절 감독이었던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면서, 야구에 임하는 최강몬스터즈의 진정성도 한층 더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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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이 선수들을 관리하는 게 힘든지 겪어보셔야 알 겁니다."
이승엽 두산베어스 신임 감독은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를 떠나며, 당시 누구인지 알 수 없었던 '최강야구'의 후임 감독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승엽 감독이 최강몬스터즈를 창단부터 이끌어오면서 느꼈던 어려움을 김성근 감독이 이어받는다는 것은 야구 팬들의 입장에서 더 없이 훈훈한 스토리다.
김성근 감독은 지바 롯데 마린스 선수 생활 중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승엽 씨의 곁을 지켜준 인물이다. 이승엽 감독은 은퇴식에서도 "지바 롯데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정신 무장을 도와 주신 김성근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두 사람의 관계가 잘 알려져 있다 보니, 야구 팬들은 김성근 감독의 최강몬스터즈 부임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정근우-김성근 재회, 절이 싫어 중이 떠났는데 절이 또 따라왔다
그 중에서도 정근우 선수와 김성근 감독은 벌써 세 번째 재회다. SK와이번스에서 감독과 선수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두 사람은 한화이글스에 이어 최강몬스터즈에서도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김성근 감독이 한화이글스에 막 부임했을 당시, 정근우 선수가 힘겹게 '펑고'를 받아내는 모습을 본 팬들은 "절이 싫어 중이 떠났는데 절이 따라왔다"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는 힘들기로 소문난 김성근 표 훈련을 SK와이번스에 이어 한화이글스에서도 소화하게 된 정근우를 놀리는 '밈'으로 유명해졌는데, 두 사람이 최강몬스터즈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또 다시 절이 찾아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 정근우 선수는 은퇴 후 블로그 글을 통해 "김성근 야구는 진짜 힘들었다. 욕하고 싶어도 욕할 힘이 없을 정도였다"면서도 "야구만이 아닌 내 인생에 길을 보여준 분이 김성근 감독님"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김성근 감독의 '애제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야구 팬들은 김성근 감독의 합류를 알게 된 정근우 선수의 반응을 벌써부터 궁금해하고 있다.
야구의 진정성↑, 승부의 재미도↑
고된 훈련량, 수많은 징크스 등으로 잘 알려졌지만, 그만큼 승부에 대한 강한 욕망이 있는 감독이기도 하다. 실제 팀을 여러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시켰던 명장이다. 그런 그가 이끄는 최강몬스터즈는 예능보다는 야구에 무게를 더 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근 감독이 "이기는 야구"를 강조해왔던 만큼, 최강몬스터즈의 경기력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덩달아 '최강야구' 시청자들 역시 승부의 재미를 더 짜릿하게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제공 = OSEN, JTBC]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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