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美·日 해상 합동훈련 앞두고 '강력 반발'

이유진 기자 2022. 11. 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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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예정돼있는 미국과 일본의 대규모 해상 합동훈련 '킨소드' 훈련 실시를 앞두고 오키나와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7일 일본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미일은 오키나와 해역과 난세이 제도 인근에서 킨소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미·중 갈등 속 대규모 훈련 실시는 오키나와 근해에 긴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거세지는 반발에 오키나와 방위국은 이 같은 의견을 일본 방위성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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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전쟁터 만드는 것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비판
미국 해병항공군(Marine Aircraft Group) 제12비행대 소속 전투기 F-35B와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F-2 전투기 5~8대가 4일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모습을 일본 방위성이 공개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오는 10일부터 예정돼있는 미국과 일본의 대규모 해상 합동훈련 '킨소드' 훈련 실시를 앞두고 오키나와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7일 일본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미일은 오키나와 해역과 난세이 제도 인근에서 킨소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이 제도는 일본본토의 규슈 아래부터 대만 사이에 존재하는 본토외 여러구역의 섬들을 총칭한다.

사회민주당 소속 아라가키 구니오 오키나와현 중의원은 이번 훈련과 관련, 오키나와 땅을 '전쟁터'로 만드는 것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중 갈등 속 대규모 훈련 실시는 오키나와 근해에 긴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거세지는 반발에 오키나와 방위국은 이 같은 의견을 일본 방위성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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