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193회 흉기로 찌른 미녀…"살해 후 가학 행위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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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살해한 희대의 살인자가 공개된다.
7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미국 텍사스에서 2003년 발생한 살인 사건을 조명한다.
이날 사건의 주인공 수잔 라이트는 남편 제프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백한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잔혹한 시신 상태에 충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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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남편을 살해한 희대의 살인자가 공개된다.
7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미국 텍사스에서 2003년 발생한 살인 사건을 조명한다.
이날 사건의 주인공 수잔 라이트는 남편 제프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백한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잔혹한 시신 상태에 충격을 받는다. 시신에서 무려 193회 자상이 발견된 것.
수잔은 "제프가 마약에 취해 들어와 이성을 잃은 채 자신을 구타했고 흉기로 협박하며 성폭행을 시도했다. 이에 공포를 느껴 살해한 것"이라며 정당방위를 주장한다.
하지만 정당방위라기에는 의심되는 정황이 한 둘이 아니었다. 제프 음부 주변에는 촛농이 굳은 채로 발견됐고, 양 손목에는 넥타이로 묶였던 흔적이 존재했다. 또 제프 몸에 남은 자상이 칼 한 개로 인한 것이 아님도 밝혀졌다. 수잔이 첫 번째 칼이 제프 두개골에 박혀 부러지자, 다른 칼을 들고 와 난도질을 이어갔다.
그러나 당시 언론은 사건 자체보다 수잔의 외모에 집중했다. 기자들은 영화 '원초적 본능' 배우 샤론 스톤에 비유했다. MC 랄랄은 "이 사연이 1위가 아닐 수 있냐"며 경악을 감추지 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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