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자산가 "은행예금·채권·美주식 유망"

김현정 2022. 11. 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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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들은 금리인상기 유망한 금융상품으로 은행예금과 채권, 그리고 미국 주식을 꼽았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관심도나 투자의향이 높게 나타난 미국주식과 금리형 금융상품에 대한 Prime서비스를 강화하고 향후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및 세무상담 니즈 해소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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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고액자산가들은 금리인상기 유망한 금융상품으로 은행예금과 채권, 그리고 미국 주식을 꼽았다.

KB증권은 PrimePB센터 출범 100일을 맞아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자산관리(WM)자산 1억원 이상 비대면 고객 9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자산 규모는 1억원~3억원 비중이 74%로 가장 높았다. 현재 투자상품은 국내주식(42%), 은행예금(25%), 금융상품(18%) 순이었다.

금리인상기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금융상품으로는 은행예금 50%, 채권 26% 순으로 답했다. 향후 유망 투자국가를 묻는 질문에는 미국 66%, 한국 29%, 중국 2%로 답해 미국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경기침체 탈출을 파악하는 지표로 금리(59%)를 꼽았다.

KB증권이 비대면 고객 상담 전문 조직인 '프라임PB센터'로 접수된 고객들의 전화상담을 분석한 결과 총 상담 건수 중 월평균 금융상품의 비중이 상반기 3.3%에서 하반기 14.2%로 약 4.3배 늘었다. 금융상품 중 채권 관련 문의 비중은 상반기 11.8%에서 하반기 51.4%로 약 4.4배 급증했다.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가장 큰 영항을 미치는 요인으로 '자기주도(59%)로 판단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전문가 의견이나 추천(19%), 경제방송이나 신문 등 언론매체(18%)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필요로 하는 자산관리서비스로는 자산포트폴리오 설계(34%), 세무상담(23%), 주식상담(19%), 노후설계(14%) 순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자산의 분산투자와 세무상담에 많은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관심도나 투자의향이 높게 나타난 미국주식과 금리형 금융상품에 대한 Prime서비스를 강화하고 향후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및 세무상담 니즈 해소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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