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구자철 “우루과이전 1대0 승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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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임 해설위원 구자철이 대한민국 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전을 예상했다.
DJ 박명수가 부상 때문에 휴식기를 가지는 대표팀 스타 손흥민의 올림픽 출전에 대해 묻자, 구자철은 "손흥민의 의지는 월드컵에 참가한다는 생각이 100%라고 저는 생각한다. 그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부담을 주면 안 되지 않냐"며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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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임 해설위원 구자철이 대한민국 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전을 예상했다.
구자철은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안정환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구자철 선수 잘생겼다. 안정환 조심해야겠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곧 3사 월드컵 시청률 전쟁을 펼치게 될 구자철은 자신만의 경쟁력에 대해 “저는 MZ세대이기도 하고, 현역이어서 선수들하고 소통을 많이 한다. 최근 5년 만에도 세계 축구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며 “저는 박지성 형과 안정환 형의 장점을 섞어놨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또 그는 “절친인 기성용, 이청용 선수에게서 벤치에 앉아있는 것처럼 선수들이 필요한 걸 찾고 빠릿빠릿하게 대응해달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다”며 셋의 우정을 과시했다.
DJ 박명수가 부상 때문에 휴식기를 가지는 대표팀 스타 손흥민의 올림픽 출전에 대해 묻자, 구자철은 “손흥민의 의지는 월드컵에 참가한다는 생각이 100%라고 저는 생각한다. 그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부담을 주면 안 되지 않냐”며 응원을 전했다.
현역 선수 구자철은 ‘벤투호를 경험한 해설위원’이기도 하다. 그는 “벤투 감독이 이토록 한국에 오래 계신 이유가 뭐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한국이 월드컵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래 계신 것이겠죠”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감독님은 말 한마디에도 자신감이 있고 흔들림 없는 눈빛이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박명수의 “특히 기대되는 선수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구자철은 “미드필더 황인범, 이재성. 조규성이다”라며 “규성이는 이번 시즌 K-리그 득점왕이고, 유럽에서 9년간 활약한 선수로 황의조가 잘하고 있다. (조규성은) 황의조처럼 충분히 기량을 잘 펼칠 수 있는 다음 주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재성이나 인범이는 유럽에서 이미 활약을 잘하고 있으니까 충분히 결과를 잘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와 손흥민이 위에, 그리고 밑에서 받쳐주고 있다. 황인범과 이재성이 중앙에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척추 라인이라고 하는데, 이게 완성되기 쉽지 않다. 근데 완성됐다는 거다”며 이번 월드컵 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박명수가 “우루과이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렇지만 몇 대 몇으로 이길 것 같느냐”는 돌발 질문을 던지자 “저는 우루과이에 1대0으로 이길 것 같다”라고 대답하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박명수는 “저는 2대0 예상한다”고 더 큰 승리를 점쳤다.
마지막으로 구자철은 “월드컵은 KBS와 함께하시고 저는 KBS 해설위원으로서 함께 첫 번째 승전보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2022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21일 개최된다. 대한민국은 H조로 편성돼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한 조에서 대결할 예정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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