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씩이나…" 뒷말 남긴 최민호 세종시장 직원과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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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진행한 직원 소통의 날 행사를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 행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월례조회 형식이다.
다른 지방자치단체 월례조회의 경우 30~40분 걸리는데 최 시장은 이날 1시간 40분가량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
시청 안팎에서는 '소통의 날 행사가 시장 개인 강연 같았다', '내용이 좋더라도 이렇게 오래 하면 효과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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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개인 강연 같았다" "시간 너무 길었던 건 사실"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진행한 직원 소통의 날 행사를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여민실에서 열린 '11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여동안 실‧국장 등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행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월례조회 형식이다. 최 시장은 이날 유공 직원들을 표창한 뒤 '시정4기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단상에서 특강을 했다.
문제는 시간이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 월례조회의 경우 30~40분 걸리는데 최 시장은 이날 1시간 40분가량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세종특별자치시 & 미래전략포럼' 데자뷔였다는 말이 나왔다.
당시 사용된 파워포인트 '5대 시정목표 및 20대 세부과제가 그대로 등장했고, 최 시장이 양복을 벗고 흰색 와이셔츠 차림에 마이크를 차고 비전을 설명하는 모습도 같았다.
시청 안팎에서는 '소통의 날 행사가 시장 개인 강연 같았다', '내용이 좋더라도 이렇게 오래 하면 효과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직원은 "최 시장이 취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직원들에게 요구하는 사항이 많은 것 같다"면서 "그렇지만 조회 시간이 너무 길었던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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