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뚫고 AI 사업 '쑥'···엠로, 3분기 매출 31%↑ 사상 최대

허진 기자 2022. 11. 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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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관리(SCM)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058970)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부문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7일 엠로가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31.6% 증가한 154억 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도 전년 대비 34.4% 늘어난 440억 원을 달성했다.

3분기 삼성전자, 대한항공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AI 관련 프로젝트 수주가 꾸준히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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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영업익 154억·22억 기록
당기순익은 전분기 보다 48% 급증
SW 라이선스·클라우드 등 사업 성과
삼성전자·KAL 등과 AI프로젝트 주효
"해외 진출 준비도 본격화···성장 지속"
사진제공=엠로
[서울경제]

공급망 관리(SCM)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058970)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부문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7일 엠로가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31.6% 증가한 154억 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도 전년 대비 34.4% 늘어난 440억 원을 달성했다. 이 기간 34.3% 상승한 인공지능(AI) SW 라이선스, 클라우드 사용료 등 기술 기반 매출액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3분기 삼성전자, 대한항공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AI 관련 프로젝트 수주가 꾸준히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21억 7000만 원, 19억 1000만 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21.2%, 47.9%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14.1%를 달성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엠로는 지난 9월 우리은행과 함께 오픈한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구매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바이블(BUYBLE)’을 런칭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성장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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