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강특위, 이르면 10일 첫 회의…당협정비 재가동

노선웅 기자 2022. 11. 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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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이 지난 5일 끝나면서, 순연됐던 국민의힘의 당협 정비가 이르면 10일부터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당협정비 과정 전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이날 조강특위는 당협정비 과정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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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대표 시절 공모한 당협 관련 '백지화' 논의할듯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왼쪽)과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3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폐회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이 지난 5일 끝나면서, 순연됐던 국민의힘의 당협 정비가 이르면 10일부터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당협정비 과정 전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김석기 조강특위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뉴스1과 만나 조강특위 일정에 대해 "목요일(10일)쯤 한 번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당연직 위원인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도 통화에서 "10일에 첫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강특위는 당협정비 과정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5~6월 이준석 전 당대표 시절 공모를 받은 당협위원장 자리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5~6월 당협위원장 공모를 받은 사고 당협의 인선 작업에 대해 "조강특위가 구성됐기 때문에 위원들과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추가 공모를 받을지, 공모가 들어와 있는 것만으로 심사할지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또 김 위원장은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공모를 받은 지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났다. 여러 사정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그걸 위원들과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강특위 첫 회의는 지난 1일 예정됐으나 이태원 참사가 발생해 미뤄졌다. 조강특위는 현재 공석인 69곳의 사고 당협의 위원장을 임명해 차기 전당대회 전까지 당협 정비를 마치겠단 계획이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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