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뿐만 아니다’ 강원 주택매매 1만 건 급감…단독에 연립도 줄줄이 위축

신관호 기자 2022. 11. 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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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강원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을 비롯한 일반 주택들도 매매세가 위축되는 등 도전체 주택 매매거래량이 1만 건 넘게 감소, 거래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들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44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3694건보다 9253건 줄면서 39.1%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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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주변.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 News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들어 강원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을 비롯한 일반 주택들도 매매세가 위축되는 등 도전체 주택 매매거래량이 1만 건 넘게 감소, 거래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들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44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3694건보다 9253건 줄면서 39.1%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특히 도외 주민들의 올해 9개월간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4833건으로 전년 동기(9262건)보다 4429건 줄면서 47.8%의 감소율을 보이는 등 외지인들의 거래관심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도내 아파트 거래경기 전반이 악화한 분위기다.

더욱이 아파트뿐만 아니라 도내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 모든 종류의 주택거래가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강원 전체 주택 거래경기가 침체된 상황이다.

도내 단독주택 매매거래량은 올해 9개월간 4536건으로 전년 동기(5651건)보다 1115건 줄어 19.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같은 비교기간 다가구주택 매매거래량도 698건에서 594건으로 104건 줄면서 14.9%의 감소율을 기록했고, 다세대주택도 663건에서 645건으로 18건(2.7%) 소폭 줄었다.

도내 연립주택 매매거래량 또한 동 비교기간 1230건에서 1068건으로 162건 줄면서 13.2%의 감소율을 집계했다.

그 결과, 아파트와 단독‧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 강원도 전체 주택매매거래량이 최근 1년간 1만 건 이상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9개월간 도전체 주택매매거래량은 2만1284건으로 전년 동기(3만1936건)보다 1만652건 줄어 33.4%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도내 부동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은 “주택 거래경기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위축된 상황인데, 아파트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들도 거래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은 분위기”라면서 “일선 중개시장에서도 체감할 정도고, 금리인상을 비롯한 주요 경기변동 요인 등으로 외지 투심이 감소한 요인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진단하고 있다.

최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주변.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 News1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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