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1% 가까이 상승해 2370선…반도체·車↑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원화 강세 속 외국인 현·선물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고, 반도체·자동차·철강 업종의 강세가 부각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달러화 약세에 따라 반도체 업종 전반이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는 원화 강세에 외국인 현·선물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고, 장중 중화권 증시 강세 흐름에 상승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전·하이닉스 1~2%대, 현대·기아 2~3%대↑
철강및금속 4%대·건설업 3%대 상승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7일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원화 강세 속 외국인 현·선물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고, 반도체·자동차·철강 업종의 강세가 부각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 속 개인은 ‘팔자’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36포인트(0.99%) 오른 2317.7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달러화 약세에 따라 반도체 업종 전반이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는 원화 강세에 외국인 현·선물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고, 장중 중화권 증시 강세 흐름에 상승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108억원을, 기관은 2767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철강및금속은 4%대, 건설업은 3%대, 운수창고, 의료정밀, 증권은 2%대, 화학,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제조업, 기계는 1%대 올랐다. 의약품, 전기전자, 금융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은 1% 미만 상승했다. 섬유의복, 음식료품은 1%대, 보험, 통신업, 서비스업, 유통업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반도체 대형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대, 2%대 올랐다. 직전 거래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달러화 약세폭 확대 속 4.60% 급등했다.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5%대 올랐다.
자동차 대형주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는 3%대, 기아(000270)는 2%대 올랐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3년 유예 개정안 발의 소식에 대응 시간을 확보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철강주들은 내년 중국 ‘제로코로나’ 완화 기대감과 철강 수요 증가 기대감을 반영해 크게 움직였다. POSCO홀딩스(005490)는 8%대 상승 마감했다.
이 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는 1%대 올랐고 삼성SDI(006400)는 1% 미만 상승했다. NAVER(035420)은 2%대, 셀트리온(06827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8573만5000주, 거래대금은 7조9712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6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48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은정 (lej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세월호 참사 치료비 아직…또 전국민 의료비 손댄 정부
- [단독]尹대통령 부부, 오늘 한남동 관저 입주
- ‘이태원 참사 은마에서 또 터진다’… 논란의 현수막, 누가 걸었나
- 현무 이어 천궁·패트리엇도 사격 실패…'3축 체계' 문제없나
- (영상)日 관함식 참석에 분노…욱일기 `두 동강` 낸 野 전용기
- 수술한 손흥민과 연락한 콘테 감독 “병원 아닌 집…월드컵 뛸 것”
- "'숨 못 쉬겠다'는 신고, 생기 있었다"...이태원 참사 '3분' 놓친 이유
- '찬 바람' 불면 웃었던 호빵…'불매운동' 찬 바람 불까 불안
-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보자 “증거 더 있다… 尹 답변 기다릴 것”
- '풍산개 파양' 보도에 文 측 "尹정부, 책임 미루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