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현대차·SK이노베이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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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 현대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3년 유예 개정안이 상하원 의원에서 발의됐다는 소식에 강세로 장을 마쳤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미국 IRA 조항을 3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미 상하원 모두에서 발의됐다.
그룹 총수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IRA 대응을 위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기공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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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대차, 미국 IRA 3년 유예 개정안 발의에 강세
SK이노베이션, 4분기 실적 확대 전망에 상승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현대차 = 현대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3년 유예 개정안이 상하원 의원에서 발의됐다는 소식에 강세로 장을 마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3.99%) 오른 16만9500원에 마감했다. 같은 그룹인 기아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800원(2.76%) 오른 6만7100원에 장을 마쳤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미국 IRA 조항을 3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미 상하원 모두에서 발의됐다. 특히 하원에서 먼저 법안이 논의되고 상원으로 이관된다는 점에서 하원에서의 발의는 의미가 있다.
그간 현대차그룹은 미국 IRA 대응을 위한 행동에 나선 바 있다. 미국 재무부에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친환경 자동차 세액공제 부분과 관련해 강한 입장을 전달했다.
그룹 총수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IRA 대응을 위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기공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또 IRA 대응을 위해 미국에 배터리 합작법인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이 4분기 실적 확대 전망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25%) 오른 18만1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3분기 배터리 사업의 적자가 대폭 축소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정유 턴어라운드와 배터리 적자축소에 힘입어 35% 늘어난 9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고운 연구원은 "SK온 신규 공장들의 생산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규모의 경제와 경험이 쌓이면서 중국 옌청과 미국 2공장 증설은 더 빠르게 수율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높아진 협상력을 바탕으로 메탈가격, 인건비, 동력비 등을 판가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내년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정유 공급부족, 배터리 수요증가 모두 구조적인 모멘텀"이라며 "올해 SK이노베이션은 단기 불확실성 확
대로 양쪽 다 저평가받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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