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조 30일 총파업 돌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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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 연합교섭단이 공사의 인력 감축안에 반발하며 "구조조정과 안전인력 대책이 없다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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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준법투쟁 돌입…3주 간 노사 합의 못 하면 감축 운행 불가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 연합교섭단이 공사의 인력 감축안에 반발하며 “구조조정과 안전인력 대책이 없다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김철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위원장은 “5월 심야 시간 연장 운행 재개를 위해 노사가 협상한 결과 장기결원인력을 충원하고 부족한 승무원 인력을 증원하기로 합의했다”며 “하지만 이 합의서가 채 반년이 안 돼 휴짓조각이 됐다”고 말했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공사가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의무를 방기한다면 우리는 단호하게 총파업 투쟁으로 시민의 편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연합교섭단은 이달 16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하고, 이후에도 서울시와 사측이 인력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30일부로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준법투쟁까지는 약 열흘, 총파업 시작일까지는 약 3주가 남아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노사 간 합의점 도출에 따라 파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교섭단은 이달 1∼4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전체 조합원 1만3831명 중 1만2292명(88.9%)이 참여해 이 가운데 79.7%(9793명, 전체 인원 대비 70.8%)가 파업에 찬성했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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