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 K리그1 잔류 이끈 최원권 대행, 감독 부임

박지혁 2022. 11. 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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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의 K리그1(1부) 잔류를 이끈 최원권(41) 감독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뗐다.

대구 구단은 7일 "최원권 감독대행을 제13대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은 지난 8월 감독대행 부임 후 강등 위기에 처한 팀을 이끌어 인상적인 위기관리능력으로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특히 K리그1 파이널라운드에선 3승2무를 기록, 10월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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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월부터 임시 사령탑 맡아 K리그1 잔류 이끌어

대구에서 선수-수석코치 거쳐 사령탑까지

[서울=뉴시스]프로축구 대구 K리그1 잔류 이끈 최원권 대행, 감독 부임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의 K리그1(1부) 잔류를 이끈 최원권(41) 감독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뗐다.

대구 구단은 7일 "최원권 감독대행을 제13대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은 지난 8월 감독대행 부임 후 강등 위기에 처한 팀을 이끌어 인상적인 위기관리능력으로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특히 K리그1 파이널라운드에선 3승2무를 기록, 10월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대구에서 선수, 수석코치를 거쳐 지휘봉까지 잡게 됐다.

최 감독은 2013년 선수로서 대구에 이적해 2016년 은퇴했다. 이듬해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코치 및 수석코치를 거쳤다.

대구에서 2018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2021년 FA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회 본선행을 도왔다.

최 감독은 "이번 시즌 갑작스럽게 대구의 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어려운 순간이 많았지만 선수, 코칭스태프, 팬들과 하나가 돼 시즌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어주신 구단과 대구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항상 배우는 자세로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에는 올 시즌보다 더 발전된 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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