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매각 입찰방해 혐의 최문순 전 지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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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입찰방해 혐의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강원경찰청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와 관련 공무원, KH그룹 관계자 등 3명을 입찰방해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문순 도정 시절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 공개 입찰을 통해 KH그룹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7115억원에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최 전 지사가 리조트 매각 과정에서 입찰을 방해 했다고 보고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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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경찰이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입찰방해 혐의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강원경찰청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와 관련 공무원, KH그룹 관계자 등 3명을 입찰방해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또 해외에 체류 중인 KH 그룹 관계자 1명에 대해 지명 수배를 결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문순 도정 시절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 공개 입찰을 통해 KH그룹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7115억원에 매각했다. 그러나 입찰에 참여한 기업 2곳이 모두 KH그룹 계열사로 확인되면서 담합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시민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지난해 7월 강원도개발공사와 KH그룹의 입찰담합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같은 해 8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최 전 지사가 리조트 매각 과정에서 입찰을 방해 했다고 보고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총사업비 1조6836억원이 투입된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009년 평창 대관령면 일대에 조성했으나 이후 재정적인 부담이 악화되면서 매각을 추진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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