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잔류 이끈 최원권 감독대행, 정식감독 임명

김도용 기자 2022. 11. 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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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올 시즌 팀의 잔류를 이끈 최원권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대구는 7일 "최원권 감독대행을 제13대 감독으로 임명했다. 대구는 정식 감독이 된 최원권 감독과 2023시즌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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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새 지도자로 선임된 최원권 감독.(대구FC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가 올 시즌 팀의 잔류를 이끈 최원권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대구는 7일 "최원권 감독대행을 제13대 감독으로 임명했다. 대구는 정식 감독이 된 최원권 감독과 2023시즌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최원권 감독은 지난 8월 감독대행 부임 후 강등 위기에 처해있던 팀의 경기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며 안정적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시켰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3승2무의 무패를 이끌었다. 최 감독은 10월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원권 감독은 현역 생활 막바지던 2013년 대구FC로 이적, 2016년 은퇴했다. 이후 2017년부터 대구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코치 및 수석코치를 맡았고 팀이 2018년과 2021년 FA컵에서 각각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원권 감독은 "갑작스럽게 대구의 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어려운 순간이 많았지만 선수와 코칭스태프, 팬 분들과 하나가 돼 시즌을 무사히 마무리 했다. 믿어주신 구단과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배우는 자세로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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